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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원전 오염수 통제 불능…올림픽 위해 아베 거짓말”

2021-03-07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동일본 대지진 2만명 가깝게 목숨을 잃었고, 이제 10년이 지났죠.<br> <br>당시 일본 총리였던 간 나오토가 채널 A와 단독 인터뷰를 했는데 우리와도 직결되는 주장을 냈습니다.<br> <br>오염수는 매우 위험하다, 절대 방류해서는 안 된다, 그런데도 아베 전 정권은 도쿄 올림픽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고, 했습니다. <br>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와 집을 삼키고 도시는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. <br><br>규모 9.0의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10년. <br> <br>하지만,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유출 사고로 주변 지역은 지금도 오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<br>당시 간 나오토 총리는 사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까지 방재복을 입고 수습 현장을 진두지휘했습니다. <br><br>이후 매년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는 그는 현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움직임에 강하게 반대했습니다. <br> <br>[간 나오토 / 전 일본 총리] <br>"한국에서도 어업 면에서 아직 엄격한 시선이 있어 (바다 방류를) 강하게 반대합니다. (계속 저장 등) 다른 방법을 더 검토해야 합니다." <br> <br>아베 전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관리를 자신했지만, <br> <br>[아베 신조 / 전 일본 총리(2013년)] <br>"후쿠시마 오염은 잘 관리되고 있다고 이 자리에서 보장합니다."<br> <br>간 전 총리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올림픽 유치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간 나오토 / 전 일본 총리] <br>"언더 컨트롤은 커녕 언컨트롤이에요. 국민을 속임과 동시에 국제사회에도 복구 보다 올림픽 유치를 우선한 겁니다."<br> <br>어제 후쿠시마를 방문한 스가 총리도 주변국의 반발에도 적절한 시기에 오염수를 처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><br>지진 당시 일왕까지 대피시킬 계획을 세웠던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국가 위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> <br>[간 나오토 / 전 일본 총리] <br>"스가 정권에는 '최악의 상황'을 생각한다고 보이지 않아요. 변종 바이러스도 나오고 있어 (올림픽 개최는) 매우 어렵지 않나." <br><br>집권 당시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담화를 발표한 간 전 총리는 최근 냉각된 한일 관계에 대해 긴 호흡으로 <br>서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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